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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공부

[통일신라] 의상대사와 낙산사

by Sueña. 해나 2020.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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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해 올해 휴가는 자주 물거품이 되었다. 한편으로 씁쓸하지만 어쩔 수 없고 내가 혹여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지 않을까 고민되어 크게 아쉽지 않다. 여행을 가지 못하기에 지난 여행 사진을 보며 전공 공부를 해보기로 했다. 좋아하는 사찰 중에는 강원도 양양의 '낙산사'가 있다. 학부 시절 답사로 낙산사에 가기도 했다. 또한 낙산사는 속초, 양양에 놀러갈 때는 필수로 들리기도 했고 '한걸음 기자단 1기'활동을 할 때는 기사를 쓰기 위해 가기도 했다. 사찰 하면 보통 산에 있겠거니 생각을 많이 하는데 '낙산사'는 바다 근처에 있어서 더욱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1) 내가 직접 둘러 본 '낙산사' 

홍예문

낙산사로 들어가는 입구는 두 곳인데 아래쪽 아래쪽 주차장에 주차한 후 한 참을 걸어올라가면 홍예문이 나온다. 홍예문은 조선 세조가 방문 했을 때, 강원도의 26개의 고을에서 힘을 모아 돌을 무지개 모양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2005년 큰 불로 윗 부분이 소실되었다가 2007년에 복원되었다. 

낙산사에 대한 간략한 설명. 그냥 지나치지 말고 한번 씩 봐주세요. 장소를 바라보는 눈이 달라집니다 :)

 

사천왕문

사찰에 들어가기 전에 꼭 지나는 곳이다. 4명의 천왕이 눈을 크게 뜨고 우리 주변에 혹시 있을지 모를 악귀를 잡는다고 한다. 사찰 안으로는 나쁜 기운이 들어가지 않도록 말이다. 

악귀를 밟고 있는 모습. 든든. 
날씨가 참 좋은, 그 날씨와 어울리는 낙산사
낙산사의 하나의 큰 상징. 해수관음상. 

어떤 소원이든 들어줄 것만 같은, 인자한 모습이다. 

낙산사 냥이-

 헿헿 어딜가든 고양이는 사랑이죠. 고양이는 카메라를 부르죠. 고양이는 핳

낙산의 바다, 동해 바다. 
낙산의 바다와 엄마-
헿 너란 고양이-
홍련암으로 가는 길에서 바라본 의상대

 

홍련암은 '의상대사'와 가장 관련이 깊은 곳이다.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에서 할 것이다. 

 

나름 애정하는 곳, '길에서 길을 묻다' 앉아서 사진 찍기 참 좋은 곳이다. 나는 그리고 우리는 과연 어떤 길을 물었을까? 

2005년 양양 낙산사 대화재 이후, 자연재해지만 너무 참혹하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기를. 

* 출처 : 뿌리깊은 한국사 샘이깊은 이야기 2권, 통일신라 발해 편을 참고 하였습니다. 문제시 삭제하겠습니다. 출처와 인용한 페이지는 아래에 밝혔습니다. 

2) 전공에서 바라보는 의상대사와 낙산사 그리고 왜 사람들은 낙산사를 좋아할까?

의상대사는 통일신라 시대 사람이다. 우리가 잘 알고 있듯 원효대사와 함께 당나라 유학길에 같이 오른 사람이기도 하다. 결국 원효는 가지 못하고 의상대사만 다녀왔다는 유명한 일화가 있다. 아마도 이것은 그들의 신분 차이의 결과였을 것이다.

'의상은 당시 최고 신분인 진골귀족 출신이었고, 원효는 최근 연구에서 5두품 신분이었을 가능성이 제기되듯이 결코 최고 신분층은 아니었다.'(뿌샘2권 316p) 의상 또한 불교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였는데 의상의 불교 대중화는 교단을 통해 이루었다. 의상에게는 10대 제자가 있었는데, 그중에서 지통은 가노출신이었고, 진정은 빈한한 집안에서 태어났다. 이처럼 신분을 초월한 의상의 교단 운영은 그의 불교 신앙활동에서도 대중적 색채를 강하게 띄게 하였다. 그가 부석사를 중심으로 전개했던 아미타 신앙이나 낙산사를 중심으로 전개했던 관음신앙은 모두 대중을 향한 포교의 의미를 담고 있다. 그중 대중 사이에서 불교신앙에 정진하여 아미타불이나 미륵불로 성불하려는 의욕이 크게 일어났다. 

참고문헌 : 강봉룡,뿌리깊은한국사 샘이깊은 이야기(통일신라, 발해), 가람기획, 2016, 316-317p. 

절에는 모시는 부처에 따라서 여러 성격을 지닌다. 현세의 복을 빌고자 한다면 우리는 '관음신앙'을 찾아 가야 할 것이다. 관세음보살은 현세에 고난을 받고 있는 사람들을 구제하고자 하는 부처다. 의상은 관음 신앙을 전파하여 백성들을 고난으로부터 벗어나게 하려고 하였다. 사람들은 인자한 관음상을 보고 자신이 고난에서 벗어나게끔 소원을 빌었을 것이다. 의상의 이야기는 부석사 사진과 함께 다음에 더 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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