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포스팅에서 로마제국이 멸망하고 게르만족이 서유럽, 서로마 곳곳에 국가를 세웠어요. 그 중 가장 오래도록 유지한 국가는 바로 ‘프랑크’왕국이었어요. 프랑크 왕국이라는 이름에서 현재 프랑스 이름을 생각해 볼 수 있을거에요.
다른 게르만족의 국가들은 단명했어요. 프랑크 왕국은 오래도록 지속되었는데 이유가 무엇이었을까요? 첫째, 원 거주지에서 이동거리가 짧았다. 자신들이 원래 거주지와 환경이 크게 바뀌지 않았어요. 둘째, 크리스트교로 개종하여 교회의 지지를 받았으며 지역민과 마찰이 없었어요. 보통 다른 게르만족은 이단인 아리우스파를 믿는 경우가 많았기에 기존의 로마 시민과 마찰이 많았어요. 프랑크 왕국은 로마인들이 많이 빋고 있는 아타나시우스파의 교리를 선택한것이지요. 셋째, 지리적으로 비잔틴제국이나 이슬람 세력과 마찰이 없었어요.
프랑크 왕국을 세운 사람은 메로베우스왕조(제가 배울 때는 메로빙거 왕조라고 배웠던 기억이 나네요.)의 클로비스였어요. 클로비스 사후 왕권이 약해지고 궁재의 힘이 강해졌어요. 당시 궁재는 카를로스 마르텔이라는 사람이었어요. 마르텔은 ‘망치’라는 뜻의 이름이에요. 아마 전쟁에서 망치를 많이 사용하지 않았을까 생각이 되네요. 궁재는 현재 ‘국무총리’쯤으로 생각하면 되겠어요. 카를로스 마르텔은 에스파냐에 있는 이슬람 세력이 프랑크 왕국으로 침입하려하자 투르 푸아티에 근처에서 물리쳤어요. 이것이 바로 ‘투르-푸아티에 전투(732년)’이슬람 세력(우마이야 왕조)으로부터 서유럽을 지켜냈다는 의미를 가져요. 궁재인 카를로스 마르텔에게는 아들 피핀이 있었어요. 그는 약해진 메로빙거 왕조를 무너뜨리고 카롤링거 왕조를 세우는 인물이에요.
* 이시각 세계는
732년 프랑크왕국 vs 우마이야 왕조 투르푸아티에 전투
732년 발해 무왕 장문휴에게 당나라 등주 공격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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