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언제 만났는지 기억이 나지 않아요. 사실 수험생이었기 때문에 만나기 힘들었고 코로나 때문에 더더욱 힘들었어요. 시험이 11월에 끝났고 끝나면 보자고 했는데 어째서 코로나 더 심해진거죠? 한번 만나면 이야기를 줄줄 하는데, 그래야 스트레스가 풀리는데 흑흑. 세상에나 마상에나 못만난다니? 그래서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스카이프로 만났어요! 줌으로 하려 했으나 무료가 40분 뿐이라 스카이프로! 친구들은 노트북으로 했고 저는 폰으로 했어요.
모일 수 없어서 사용하지 못한 돈을 각 10만원씩 통장으로 쏘고, 그 돈 안에서 각자 먹고 싶은 술과 안주를 사서 만나기로 했어요! 그리고 3만원 내에서 선물을 골라 사다리를 탔어요! 친구들은 곱창, 양꼬치를 주문 했고 와인과 무알콜 맥주를 선택했어요. 저는 지코바 치킨이랑 맥주를 헿헿. 저녁 아홉시 반에 시작해서 다음 날 새벽 3시에 끝난 우리들의 모임. 정말 가까이 있는 것 처럼 즐거웠어요!
생얼은 부끄러워 스노우의 순정만화 버전으로 했어요. 한결 사람이 부드러워 보이네요. 🤣🤣
우리 고양이 봄봄이도 등장을 했어요. 밤 늦게까지 모임을 하는 제 곁에서 ㅎㅎ 기다려줬어요. 의리의 봄봄이. 제 머리는 뽕이 죽어있어서 넣었는데 말레피센트 스타일이네요.
헿헿. 연 초에 친구들과 다시 또 스카이프로 만나기로 했어요. 마스크 없이 자유롭게 만날 날을 기대하고 있어요. 소중한 우리의 자유여.
똑같은 사진이지만 다른 버전으로 :) 헿헿. 즐거운 연말 모임. 모두 이렇게 해보아요. 😍😍
제가 받은 선물이에요. 😍😍 부드럽고 귀여운 잠옷. 완전 마음에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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