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SMALL 서양사17 비잔티움 제국(1) - 제국 명칭의 유래 우리는 로마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지만 ‘비잔티움’ 제국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비잔티움 제국은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 로마 제국이 말기에 가서 휘청거릴 때 이를 재건하기 위해 노력한 두 명의 황제가 있었다. 바로 ‘디오클레티아누스(284-305)’와 ‘콘스탄티누스(306-337)’였다. 디오클레티아누스는 로마제국을 분할통치를 시작하였다. 두 사람의 황제와 그 밑에 부황제를 두었다. 이를 4제통치라고 한다. 아마 이때 부터 동서로마가 나뉘게 된게 아닐까 생각된다. 로마제국이 멸망했다고 했을 때는 보통 ‘서로마’제국의 몰락을 의미한다. 비잔티움이라는 명칭은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존재했다. 그리스의 옛 식민지였던 비잔티움에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콘스탄티노폴리스’라는 수도를 세웠다. 아래의 지도에서 ‘비잔.. 2021. 6. 7. 중세 농노의 생활 중세 농노의 생활을 알아보기 전에 ‘장원’의 구조를 알아보고자 한다. 봉건제에서 주군은 봉신에게 토지를 수여하는데 그 토지가 ‘장원’이다. 봉신은 장원의 ‘영주’가 되어 다스렸다. 가끔 미드에서 보면 신하가 자신의 영주나 군주에게 ‘my lord’ 라는 표현을 한다. 그럴때 영주를 확인할 수 있다. 장원에는 영주의 성(영주관)이 있고, 중세의 정신적 세계를 지배했던 교회가 있다. 그 외 일상 생활에 필요한 대장간, 제분소 등이 있는데 의무적으로 사용하고 사용료를 지불해야 했다. 토지를 보면 경작지, 목초지, 삼림, 황무지, 공동 방목지 등이 있다. 경작지는 영주 직영지와 농민 보유지가 혼재되어 있다. 또한 경작지는 삼포제에 의해 경작되었다. 삼포제란 춘경지, 추경지, 휴경지로 나눠 농사를 짓는 방법인데 .. 2021. 6. 3. 프랑크왕국 지난번 포스팅에서 로마제국이 멸망하고 게르만족이 서유럽, 서로마 곳곳에 국가를 세웠어요. 그 중 가장 오래도록 유지한 국가는 바로 ‘프랑크’왕국이었어요. 프랑크 왕국이라는 이름에서 현재 프랑스 이름을 생각해 볼 수 있을거에요. 다른 게르만족의 국가들은 단명했어요. 프랑크 왕국은 오래도록 지속되었는데 이유가 무엇이었을까요? 첫째, 원 거주지에서 이동거리가 짧았다. 자신들이 원래 거주지와 환경이 크게 바뀌지 않았어요. 둘째, 크리스트교로 개종하여 교회의 지지를 받았으며 지역민과 마찰이 없었어요. 보통 다른 게르만족은 이단인 아리우스파를 믿는 경우가 많았기에 기존의 로마 시민과 마찰이 많았어요. 프랑크 왕국은 로마인들이 많이 빋고 있는 아타나시우스파의 교리를 선택한것이지요. 셋째, 지리적으로 비잔틴제국이나 이.. 2021. 5. 30. 게르만의 이동과 중세의 시작 왕좌의 게임, 아웃랜더 등 서양 중세 혹은 근대가 배경이 된 미드를 좋아해요. 사실 이 작품들은 몇 번씩 돌려보고 관련 서적을 찾아보고 새로 발견된 연결고리가 없는지 살펴보는게 취미에요. 그러한 서양 중세를 시작해 보려해요. 나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건들, 이야기들을 선택해서 글을 써볼게요. 로마가 저물어가던 때 로마 제국 너머에는 게르만족이 곳곳에 존재하고 있었어요. 마르코만니 전쟁(166-180)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2세기 후반 이래로 제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던 게르만족은 제국에 꽤 위협적인 존재로 변모했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 이래로 제국은 외부의 위협을 감소시키고 군대를 강화하려는 의도에서 다수의 게르만을 로마 군대에 받아들이는 정책을 추진했고, 그 영향으로 로마군의 게르만화가 꾸준.. 2021. 5. 29.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