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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꿀팁

중형견 실외견사 업그레이드

by Sueña. 해나 2021.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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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는 인사성이 좋아서 매번 갈 때 마다 반갑게 꼬리에 모터를 켠다. ‘왔아? 붕붕붕붕’ 유일하게 산책시켜주는 산책 셔틀이 나라서 더욱 반갑게 ‘붕붕붕붕’ 정말 귀엽고 사랑스럽다.


요즘은 비가 자주 내려서 그런가 도도 집 바닥이 진흙탕이었다. 도도도 그것이 찝찝하고 싫은지 집 안에서 꼬리를 흔들고 있었다.


어휴, 위생 상태도 너무 별로고 도도 자체도 찝찝해서 못나오는게 신경쓰여서 비가 그친 토요일 바닥공사를 했다. 보도블럭으로 해줄까 했는데 가격이 생각이상 쎄서 벽돌로 하기로 했다. 장당 100원이고 500장 가까이 들었다.


엄마랑 둘이 했는데, 도도는 어느순간부터 바닥에 내려오지 않는 고급 ‘발’이 되었다.


주인 개 나으리 같은 느낌이 물씬하다.


내가 다가가도 여기까지만 온다. 하루 종일 도도 집 안에서 보냈더니 정말 좋아한다. 사랑받는 도도.


완성했다. 정말 하루 종일 걸렸다. 도도가 정말 좋아했다. 뭉클한 장면도 여럿 있었는데, 일찍 해줄걸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엄마만 일한 느낌이 물씬 나서, 요건 나의 초반 노동 모습이다.


센치하개. 이제 앞에까지 나와서 앉아있는다. 귀여운 도도.

고양이들이 가지고 놀지 않는 장난감을 얼마전에 잔뜩 가져다 줬는데 도도는 하나도 가지고 놀지 않았다. 원래 안좋아하는가 싶어서 거의 버리고 하나만 남겨 두었는데 완전 반전이 있었다.

진흙탕에서 놀기 싫었던 것이다. 얼마나 뭉클한지. 도도 이제 신나게 놀자. 타닥타닥 발소리 신난다.

이제 흙 바닥은 영 불편해요. 마지막에 한 발 들고, 뒤로 후진이 킬포.

다음 날 아침의 도도 모습. 이제 가벼운 목줄도 해줘야지. 도도 복지는 날로 업그레이드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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