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쿡 이귀남 찝닭 밀키트

내돈내산 새 리뷰 :)

요즘은 밀키트가 정말 잘 나온다. 굳이 그 가게에 가지 않더라도 밀키트를 구입해서 먹을 수 있다. 물론 가서 먹는 맛 보다는 덜하지만, 아무래도 분위기를 먹는 것도 있은까 말이다. 그래도 이정도면 정말 수준급이다. 사실 이귀남 찜닭을 구매하려고 했던 것은 아니구 '구월마켓'에서 주전자 오픈 하는 날, 주전자만 구입하기 그래서 찜닭까지 같이 구입을 했다. 이귀남 찜닭은 인스타에서 많이 봤는데 맛이 좋았다. 그 옛날 안동 찜닭 골목에서 먹던 맛이다. 갑자기 그립다. 그 맛. 안동에 놀러가야겠다. 코로나가 끝나는 그날. 코로나 끝나면 해야할게 많다 많아. 밀키는 처음 주문하는거라 실패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2인분만 주문했다.

아이스 박스 안에 들어갈 재료 순서대로 번호가 적혀있다. 1번은 씻은 생닭이다.

2번 재료는 찜닭 소스랑 채소 세트다. 찜닭 소스가 맛의 전부를 내는 것 같다. 이것이 짱짱. 이것 빼면 보통보통이다. 원래 그런거겠지?

3번 재료는 불린 당면과 마지막에 넣을 채소들이 들어 있다.

팩 포장으로 깔끔하게 배송이 옵니다.

2인분의 닭의 양이 적어서 아주 놀랬지만, 다음엔 더 큰 양을 시켜보기로 합니다.

2번에 들어 있는 양념장과 채소들인데, 당근이랑 감자, 말린 붉은 고추, 마늘이 있다.

닭과 채소 물을 넣고 준비합니다. 설명서가 잘 되어있어서 만들기 편합니다.

말린 고추까지 넣으니 완전 그럴듯 합니다.

당면은 처음부터 넣으면 퉁퉁 불어서 맛이 없어진다. 그리고 양배추, 파, 양파가 담겨 있다.

나머지를 다 넣으니 완전 먹음직스러워졌다. 국물은 밥을 쓱쓱 비벼먹기도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