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만 되면 이상하게 꼬제가 먹고 싶다. 사실 꼬제를 먹어본게 겨울이어서 그럴지도- 겨울철 생각나는
꼬제! 만들기 고고! 설렌다.
기본 재료 :)
홍합, 양파, 아라비아따 소스, 마늘(간마늘, 통마늘), 페퍼론치노, 화이트와인(소주가능), 페퍼론치노, 고춧가루, 올리브유, 후추

추가 재료 :)
새우, 채소(집에 있는 아무 채소 가능, 청경채, 완두콩)

이마트에서 손질 홍합을 구입하였는데, 그래도 손질은 해야한다. 홍합 요리가 생각보다 쉽고 완성도 높은데 막막한건 이 손질 때문이다. 짠맛이 남아 있을까 하여 10여분 물에 담가놓는다.

간마늘이 왜 초록색인지 모르겠다. 직접 키운 마늘. 올리브유를 뿌리고 마늘을 넣어 향을 낸다. 사실 통마늘이나 간마늘 둘 중 하나만 있어도 된다.

마늘이 어느정도 향을 내고, 익으면 양파를 넣고 볶는다. 살짝 투명해질 때 까지.

양파를 볶다가 고춧가루랑 페퍼론치노를 넣는다. 매콤함을 좋아하면 좀 더-(고춧가루은 두 숟가락 했다)

섞어두니 약간 김치 같다. 어느정도 섞이면 새우를 넣는다. 냉동 새우인데 녹을 때 비린내 잡으려고 마리네이드를 살짝 넣었다.

새우가 어느 정도 익으면 홍합을 넣는다. 그리고 이리 저리 섞는다. 홍합에서 물이 나와 자글자글 해진다.

홍합도 어느정도 익으면 입을 벌린다.

홍합이 어느정도 익었을 때, 채소를 넣는다. 그린빈이 보통 들어가는데, 하!! 원래 양송이 넣을라고 샀는데 안넣었다. 하- 아무튼 그린빈 대신 나의 애정하는 술안주 완두콩을 넣었다. (냉동완두콩, 살짝 짭짤하기에 넣기 전에 물에 담갔다.)

어느정도 섞다가. 아라비아따를 넣는다. 좀 쓰고 남겨서 토마토 치즈 나초 하려고 했는데 모두 넣게 되었다. 아라비아따를 넣은 만큼 물을 넣어서 섞어 준다.

그 뒤 준비해둔 청경채를 넣는다. 이 조합이 괜찮을까 고민 했는데 생각이상 좋았다. 어느정도 끓으면 간을 보고 싱거우면 소금 추가- 나는 소금 추가하지 않고 적당히 조렸다.

완성! 뜨끈하니 좋다-

남편은 알리오 올리오를-

양이 많아 좋다. 꼬제는 약간 짬뽕 같다. ㅋㅋ

요즘 술을 못마셔서 무알콜로! 가장 좋아하는 잔에-

남편은 와인-

홍합 손질 빼고는 정말 쉬운 요리- 쌀쌀한 계절, 눈이 올것 같은 날씨에 딱이다.
'생활 꿀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시 챌린저스 도전 (7) | 2020.12.30 |
---|---|
매콤한 브로콜리 볶음 (2) | 2020.12.25 |
인삼 꿀절임 (0) | 2020.12.05 |
장갑 리폼 (0) | 2020.12.05 |
집 요플레 (0) | 2020.12.0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