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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글에 이어 오늘도 인도문명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어요.
번영하던 인더스강 유역의 도시 문명은 기원전 1800년경 갑자기 쇠퇴하기 시작하였는데, 그 원인으로는 인더스강의 흐름 변화, 기후 변화로 인한 자연재해가 꼽히고 있다. 기원전 1500년경 중앙아시아 일대에서 유목 생활을 하던 아리아인은 대규모로 인더스강 유역으로 이주해왔다.
15개정 천재교육 고등학교 세계사 교과서 29-30p
원래 유목생활을 하던 아리아인은 빠르게 인도의 농경문화에 익숙해졌고 정착하기에 이른다. 이들은 기원전 1000년경에 갠지스강 유역으로 진출하였다. 아리아인은 현재 인도의 다수를 차지하는 민족이다.
아리아인이 갠지스강 유역에 정착하는 과정에서 마찰이 생기면 전투를 하고 정복하기도 하였다. 이들이 정복한 사람들을 지배하기 위해 자신들이 고귀하다는 것을 알려야했다. 이에 나타난 것이 그 유명한 ‘카스트제도’이다.
카스트제에서는 타고난 혈통으로 결정된 신분에 따라 개인의 사회적 지위와 직업이 정해지고 세습되었다. 브라만은 자신의 특권을 유지하고자 태양, 물, 불과같은 자연 현상을 신앙의 대상으로 삼은 브라만교를 성립시켰다. 또한 자연신에 관한 찬양과 제사 의식을 정리하여 베다를 만들었는데, 이는 브라만교의 경전이 되었다.
15개정 미래엔 고등학교 세계사 교과서 24p
카스트제는 1947년에 사라졌지만 여전히 인도는 관습적으로 남아있다. 어릴 때 보았던 W라는 프로그램에서 수드라보다 더 낮은 불가촉천민을 다룬 내용이었는데, 인도의 신 ‘시바’상을 손으로 만졌다하여 2년여간 손과 발을 묶어둔 것이었다. 그때 받은 충격은 아직도 생생하다.
카스트제로 나누어진 신분
카스트란 포르투갈어로 ‘혈통’ 또는 ‘신분’을 의미하며, 19세기 영국인들이 인도를 식민 지배하면서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당시 영국은 브라만을 중심으로 카스트제를 파악하였다. 한편, 인도에서는 카스트를 산스크리트어로 ‘색’이라는 뜻의 ‘바르나’라고 불렀는데, 이는 아리아인과 원주민의 피부색이 다른데서 유래하였다. 카스트(바르나)제는 혈통으로 결정된 신분에 따라 개인의 사회적 지위와 생활 방식까지 규제하였다. 인도 경전 <베다>에는 브라만, 크샤트리아, 바이샤, 수드라의 네 신분이 설명되어 있어 아리아인들은 <베다>를 근거로 카스트제를 합리화하였다.
15개정 비상, 고등학교 세계사 교과서 25p
*참고문헌(문제시 삭제하겠습니다)
15개정 천재교육 고등학교 세계사 교과서 29-30p
15개정 미래엔 고등학교 세계사 교과서 24p
15개정 비상, 고등학교 세계사 교과서 2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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