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 행위를 긍정적으로 본 이슬람 사회
지난 글까지 초기 이슬람 사회의 역사를 보았어요. 이번 글 부터는 이슬람 세계의 사회와 문화를 살펴보려 해요. 먼저 사회를 볼게요. 한국사를 배우다보면 회회아비, 회회력, 고려에 온 이슬람 상인들을 종종 만날 수 있어요. 그들이 다른 나라까지 다니며 상업을 할 수 있었던 이유를 한번 볼까요?
이슬람교는 상업 행위를 긍정적으로 여겼으며, 나라에서도 도로와 도시 건설에 힘쓰고 자유로운 상업 활동을 보장하였다. 이에 이슬람 세계에서 상업과 교역이 크게 발전하였다. 특히 탈라스 전투(751)를 계기로 주요 동서 교역로를 이슬람 상인이 장악하면서 동서 문화 교류가 더욱 활발해졌고, 바그다드와 코르도바 같은 이슬람 세계의 큰 도시에는 각지의 문물이 모여들었다.
15개정 금성출판사 세계사 83p
이슬람의 종교 자체에서 상업을 장려하고 그에 따라 도시 문화 자체가 달라졌음을 알 수 있다. 아라비아 반도 자체가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길목에 있기 때문에 그들이 상업을 하기에 적절 했다.
* 이슬람 상인들은 어디까지 가서 상행위를 했을까?
위의 지도와 같이 동으로는 중국과 우리나라, 서로는 유럽 아프리카 까지 간 모습들이 보인다. 교역 물품으로는 금과 은, 모직물, 포도주, 벌꿀, 비단, 향신료, 노예 등으로 다양했다. 이슬람 상인들은 사막을 오갈 때 낙타를 이용했다고 한다. 가끔 TV 프로그램에서 낙타를 타고 사막을 지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는데, 과거의 이슬람 상인들도 그러했을 것이다. 이슬람 상인들은 거래를 위한 화폐로 금과 은을 사용하기도 했고 신용장이나 어음, 수표 등을 사용하기도 했다. 그 옛날 부터 어음이나 수표가 있었다는게 신기할 뿐이다.
*** 동아시아에서는 많은 국가에서 상업 행위를 말업이라 여겨 금기시 하는 경우가 많았다. 상업을 하는 사람들을 업신 여기기도 했다. 상업 자체를 정당한 노동이라 여기지 않았기 때문이다. 현재를 살고 있는 지금도 여전히 상업에 대한 시선이 좋지 않은 경우가 있다. 가령 돈을 밝힌다는 이유로 말이다. 그러나 자신이 일한 대가를 받는 것이나 요구하는 것은 나쁜 것이 아니다. 아직 경제 부분에서 매우 약한데, 나의 미래의 아이들은 어릴 때부터 경제관념을 키워주고 싶다.
*참고문헌(문제시 삭제하겠습니다)
15개정 금성출판사 세계사 83p
15개정 금성출판사 세계사 83p 지도